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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시민도토리 알박기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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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08회 작성일 24-04-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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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스님 인사말씀 

 

반갑습니다. 주말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도시숲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이곳 봉수대가 후끈 합니다. 도토리 알박기 행사 진행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관계자 여러분들과 참석해주신 시민들게 감사를 전합니다

 

사실 도토리알박기가 뭔지 궁금했습니다. 알고보니 참나무에 달리는 도토리를 사람들이 직접 심는 행사였습니다. 왜 그런가 물어보니 부산의 숲은 도시민의 삶에 기여하는 바가 큰 반면 생태적 지위와 생물다양성에 있어서는 파편화되고 단순림으로 편재되어 식물상이 크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 그나마 잘 자란 참나무의 도토리는 사람들이 다 주워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물천이의 중간단계에 있는 참나무를 심게 되면 생물종의 다양성을 도와 지금보다는 숲이 더 건강해지고 동물상도 늘어나 도시숲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무엇보다 오늘 도토리일박기 행사는 몇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습니다 첫째 생태적 접근으로 숲을 확장시키면서 탄소흡수원 확대와 생물다양성에 증진 하는 일 그리고 둘째 지금 이곳 황령산이 개발위기에 몰려있다는 것인데 그 저항의 몸짓으로 도토리 일박기가 열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반대하실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시민 한 사람과 도토리 한 알은 생명의 동지이자 대변인입니다. 그 목소리 도토리 한 알에 담겨 있습니다. 1만개의 도토리는 1만명의 외침이 될 것입니다

 

도토리알박기에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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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부산 사람-서정호 시인 



태어나면서부터 바라본 산

부산을 보기 위해

부산의 모든 것을 보기 위해 오른 봉수대


정면으로 내가 태어난 곳

신암 ? 가야 ? 주례 그리고 구포

뒤편으로 바다

광안리 ? 해운대 ? 송정

멀리 대마도까지

왼편으로 범일동 - 남포동 - 영도

내가 다녔던 직장 

오른 편으로 지금 살고 있는 동래와 반송

금정산 끝머리 양산까지


부산의 허파

황령산에 올라 

온전히 펼쳐지는 나의 역사

우리들의 역사


자갈치 비린내 모르면 

부산사람 아니지

용두산 꽃시계

가족사진 없으면 

부산사람 아니지

국밥에 소주 

얼큰히 취해 골목 휘젓다가 

문득 올려다본 황령산 꼭대기

그 시원한 바람에 머리 날려보지 못한 사람은

부산 사람 아니지

진정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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